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로 로로코 패밀리는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유모차 없이 배낭과 캐리어 하나에 4명의 짐을 싸서 무계획 일정으로 Air Asia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4세 & 2세 아이들과 쿠알라룸푸르 가족여행 3박 4일 동안 어떠한 추억들을 만들었는지 함께 보시며 여러분의 가족여행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한 일정 및 준비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이미 여행을 마치고 후기를 적는 것으로 로로코 패밀리의 3박 4일 동안의 일정을 적나라하게 공유드리고, 이번 여행은 저희 4가족이 최소한의 짐을 챙겨서 기내용 캐리어 1개 그리고 40리터 백팩에 필요한 짐을 준비해서 출발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입국 전 온라인으로 입국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 1일 차
- 오후 12:30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도착
- 공항에 있는 스시집에서 점심을 먹음
- Grab으로 첫 번째 숙소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한 후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구경하러 나감
- 저녁 먹으러 어느 정도 유명한 중국음식 레스토랑으로 이동
- 숙소 수영장에서 야경 사진을 찍고 하루를 마무리함
○ 2일 차
- 아침에 일찍 일어나 숙소 근처에 있는 24시간 로컬 음식점에서 맛있게 냠냠
- 미리 예약한 투어버스를 타러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픽업 포인트로 이동
- 투어 중간에 부킷 빈탕에 하차를 하여 이태리 식당에서 점심을 먹음
- 두 번째 숙소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한 후 근처 베르자야 타임스 스퀘어 방문
- 잘란 알로 야시장에서 칠리 크랩과 두리안 시식 후 숙소로 이동
- 숙소로 이동 중에 첸돌 아이스 빙수가 당겨 부랴부랴 파는데 찾아가서 먹음
- 하루 종일 아이들과 걷고 안고 구경하고 먹고 해서 전부 기절 수면을 취함
Day 1 하이라이트 : 야경 맛집의 숙소
● 싱가포르 창이공항
비행기 지연 없이 무난하게 면세점도 돌아보고 탑승을 했습니다. 로로코 패밀리가 자주 애용하는 Air Asia (에어 아시아)를 타고 쿠알라룸푸르로 출발했습니다.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말레이시아 도착 전에 미리 온라인 입국 카드를 작성해서 제출을 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배가 너무 고파서 로컬 음식보다 바로 눈에 보이는 엠파이어 스시를 먹었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크리스피 크림에서 한정판으로 토트백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은 기차보다는 지하 1층에 내려가시면 Grab(그랩) 택시를 잡아타시면 편히 약 50분 정도 걸려 시내로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
● 레스토랑 카롱 (Restoran Kar Long) ★★★☆☆
말레이시아 현지 한국 교민들 사이에는 유명하다고 레스토랑 카롱 (Restoran Kar Long)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맛은 괜찮았는데, Boiled Fish (생선 마라탕)는 정말로 강추 메뉴입니다. 생선이 한 마리가 들어가서 양이 너무나도 푸짐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생선 살은 조금밖에 없는데, 이 식당에서는 생선 살 양이 너무나 만족했습니다. 맛도 너무나 맛있습니다. 저희가 시킨 음식들 값은 (맥주 1병 포함) 대략 5만 6천 원 정도였습니다. 말레이시아 물가대비 가격은 그다지 싼 편은 아닙니다.
●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및 숙소 전경
첫 번째 숙소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바로 맞은편에 있는 곳으로 특히 위치 적으로나 저녁에 보는 시내 전경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은 당연히 너무나 좋습니다. 저희가 머무른 숙소가 궁금하시면 메시지 남겨주세요.
Day 2 하이라이트 : 잘란 알로 야시장
● 아침식사 로컬식당
Nasi Kandar Pelita라는 24시간 체인점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숙소부터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이 식당은 로컬 현지인들 포함 위치적으로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저희가 시킨 음식들은 ROTI CANAI PLAIN & PLAIN THOSAI & NASI LEMAK AYAM 그리고 TEH TARIK 음료와 로로들은 오렌지주스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로로코 패밀리가 먹은 게 굳이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하지만 보편적인 현지 음식이긴 함) 직접 방문하시면 엄청나게 많은 메뉴를 보실 수 있으니, 각자 원하는 음식을 시켜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 투어버스
솔직히 추천하지는 않는다. 총 소요시간은 2시간~3시간 정도 보시면 되겠습니다만, 솔직히 그냥 원하시는 곳이나 유명한 곳들을 직접 방문하셔서 보시는 게 더 좋을듯합니다. 하지만, Night Bus 투어는 좀 다를 거 같으니, 굳이 오전 오후에 투어버스보다는 저녁시간 투어버스를 타시는 게 더 의미가 있을 듯하겠습니다. 그 외 자전거 투어도 있는 거 같습니다.
● The Ship Steak House 이태리 식당
만약에 갑자기 스파게티가 먹고 싶다면, The Ship 식당 가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로컬 음식도 좋아하지만 간혹 여행 중에 스시나 이태리 음식을 즐기곤 합니다. 로로코 패밀리가 소개 드리는 The Ship은 체인점으로 페낭에도 있습니다. (올해 말에 페낭 The Ship을 방문할 예정) 가격은 당연히 싸지 않습니다. 음식 맛은 보통 이상입니다. 분위기랑 Concept이 마음에 들어서 방문한 식당이기 때문에 굳이 추천을 하지는 않습니다.
● 베르자야 타임스 스퀘어
베프라자야 타임스 스퀘어라고 불리기도 하고 버자야 타임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백화점에 많은 먹거리 볼거리 쇼핑을 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실내 테마파크가 있어 더욱더 유명한 곳이 되겠습니다. 롯데월드 실내 테마파크 분위기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지만요. 키가 140cm가 아닌 이상은 제한적인 놀이 기구를 탈 수 있겠습니다. 저희 로로 아이들은 다음에 오기로 하고 백화점 내에 운영하는 꼬마기차 탔습니다.
● 잘란 알로 야시장 (저녁)
여기야말로 먹거리 투성이인 잘란 알로 야시장 거리가 되겠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중간쯤 가다 보면 바로 여기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한국 사람들이 자주 간다는 식당에 가서 (진짜 90프로 한국 사람들임...)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칠리크랩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볶음밥을 시켜서 심플하게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먹는 거나, 마사지, 두리안 말고는 그다지 볼 거는 없습니다. 그냥 분위기와 저녁을 먹으러 오기는 여기가 최고입니다. 로파파와 코마마는 두리안을 즐겨 먹어서 야시장 입구에 커다랗게 음식점 간판아래 두리안 가게에서 맛있게 냠냠냠 했습니다.
● 숙소로 가다가 첸돌 빙수 한 그릇
두리안처럼 요즘에 저희 부부가 즐겨먹는 첸돌 디저트가 되겠습니다. 아이들도 당연히 좋아하지만, 로로코 패밀리는 언젠간 말레이시아 북부 섬 지역인 페낭에 가서 꼭 오리지널 첸돌 빙수를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페낭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마지막 2일 일정들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머물렀던 2번째 숙소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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